아이에게 “공룡 보러 갈래?”라고 물으면 100% 반응이 옵니다. 그만큼 공룡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관심을 끄는 대표적인 주제죠. 태안 쥬라기파크는 바로 그런 아이들의 세계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충남 서해안 대표 체험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공룡 조형물 몇 개 있는 곳’이 아닙니다. 움직이고 소리 내는 로봇 공룡, 직접 뼈를 발굴해보는 체험장, 그리고 공룡을 타고 달려보는 놀잇감까지 아이들의 오감과 상상력을 모두 자극하는 공간이에요.
태안 쥬라기파크 위치 및 기본 정보
태안군 남면 곰섬로 37-20에 위치한 쥬라기파크는 태안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수도권에서도 약 2시간 안에 도착합니다.
운영 시간
- 오전 10:00 ~ 오후 6:00 (입장 마감 17:00)
- 매주 수요일 휴무 (공휴일 제외)
입장료
- 성인: 13,000원
- 아동: 10,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 단체 요금 별도 / 온라인 할인 가능
주요 체험 코스 안내
태안 쥬라기파크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습니다.
① 야외 공룡 전시 구역
실제 공룡 크기를 재현한 대형 로봇 공룡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총 30여 종이 산책로 양쪽에 배치돼 있어 산책하며 탐험하는 재미를 줍니다.
② 공룡 발굴 체험장
모래 속에 숨겨진 공룡 뼈를 발굴 도구로 찾아내는 활동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자신이 직접 발견한 공룡 뼈 조각은 작은 성취감을 주고, 호기심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됩니다.
③ 쥬라기 놀이존 & 공룡 탑승
쥬라기 자동차, 공룡 기차, 점핑 하우스 등 유아용 놀이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부모 시선에서 본 장점
무엇보다 동선이 잘 짜여 있어 아이를 따라다니는 게 지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은 가파러서 유모차 끄시는분은 참고 하셧야 할듯 합니다.
입구부터 공룡 관람, 체험장, 놀이존, 카페, 화장실이 연결돼 있어 코스 짜는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실외이지만 대부분 나무 그늘이나 텐트가 곳곳에 있어 햇볕이 강한 날에도 비교적 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쥬라기파크 방문 전 필수 준비물
- 모자, 선크림, 물티슈 (야외 체험 대비)
- 여벌 옷 (발굴 체험 시 흙 묻을 수 있음)
- 간식 & 음료 (음식 반입은 가능하나 쓰레기 처리 필수)
- 카메라 or 휴대폰 충전 (사진 스팟 많음)
- 아이용 장화 or 운동화 (비 올 때 진입로 젖음 주의)
주변 연계 코스 추천
쥬라기파크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쉬워요. 태안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꽤 많거든요.
① 곰섬 해수욕장
쥬라기파크에서 차로 5분 거리. 조용하고 얕은 물 깊이 덕분에 어린이도 안전하게 모래놀이 가능.
② 태안 플라워파크
계절별 꽃 축제와 정원 전시가 열리는 공간. 5월엔 수국과 양귀비, 장미 등이 만개해 사진 찍기 좋아요.
③ 천리포수목원
산책하기 좋고, 수목원 내 키즈존도 운영 중. 자연학습 + 힐링을 원할 때 강력 추천.
방문 후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장점
- 공룡의 크기와 실감 나는 소리에 아이들이 놀라워함
- 발굴 체험이 가장 인기 있음 (특히 5~9세)
- 사진 찍을 곳이 많아 가족 추억 만들기 좋음
- 시설 대비 입장료가 합리적이라는 평 많으나 어른입장료가 개인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을함.
결론 – 우리 아이의 기억 속, 살아있는 공룡이 있는 하루
아이의 상상은 종이 위에서 시작되지만, 체험을 통해 현실로 연결됩니다.
태안 쥬라기파크는 단순한 나들이 장소를 넘어서 아이와 가족 모두의 오감과 감정을 자극하는 살아있는 놀이터입니다.
이번 주말, “우리 아이가 공룡을 만났던 그날”을 만들어 보세요. 카메라보다 눈빛에 오래 남을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